다음달 3일 시작되는 주요 백화점들의 가을 정기세일 기간에 할인점과 홈쇼핑도 물건을 평소보다 싸게 판다.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할인점은 다음달 초부터 가을의류, 나들이.운동용품, 혼수용품, 신선식품 등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하는 행사를 벌인다. 신세계 이마트는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가을 인기상품 초특가전'을 연다. 타운젠트 캠브리지 빌트모아 등 유명 신사복이 15만원 균일가에 판매되며, 리바이스 믹스다운 등 진 제품은 2만9천~5만3천원에 나온다. '활꽃개 산지 직송전'과 14~24K 금보석을 1돈당 3만~5만원짜리 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도 눈길을 끈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6일까지 관악.대전점을 제외한 28개 매장에서 가전제품, 의류, 스포츠용품 등을 싸게 판매한다. LG 디오스 냉장고(6백76ℓ)는 1백68만8천원, 만도 2003년형 김치냉장고(1백23ℓ)는 89만원, 쿠쿠 압력밥솥은 14만5천원에 나온다. 어린이 바지와 티셔츠, 순면 남방, 여자 바지 등은 7천8백~2만원선에 살 수 있다. 홈플러스는 유명 브랜드 유아복과 남녀 의류를 10~30% 할인판매한다. 13일까지 진행되는 유아복 특가전에선 해피랜드 모아방 압소바의 상하복을 1만9천8백원~3만2천원에 판다. 크로커다일 아놀드바시니 에코 톰키드 지피지기 등의 의류도 최고 30% 싸게 살 수 있다. 균일가 상품은 아큠 니트(1만5천원), 본막스 정장(1만9천원)등이다. TV홈쇼핑도 백화점에 맞서 이례적으로 할인판매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가을 파워세일'을 실시한다. 부문별 히트상품과 겨울 신상품이 10~50% 싼 가격에 판매되는 이번 세일엔 90여개 라이브방송 판매상품중 60여개가 참여한다.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상품중 일부는 구매금액의 3~5%를 적립해준다. 백광엽 류시훈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