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 (28일) '15분' ; '그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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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KBS2 오후 10시50분)=잔인하고 냉혹한 체코인 에밀(카렐 로든)과 영화감독을 꿈꾸는 러시아인 올렉(올렉 타크타로프)은 출옥하자마자 옛 동료로부터 자신들의 몫을 받아내려고 뉴욕으로 날아온다.
에밀은 예전에 공범이었던 부부가 돈이 없다고 발뺌하자 그들을 우발적으로 살해한 뒤 불을 지른다.
올렉은 그 장면을 훔친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한다.
우연히 TV에서 살인범을 본 두 사람은 계속 살인현장을 촬영,방송사에 테이프를 팔아넘기고 정신병자로 행세해 면죄부를 받을 계획을 세운다.
사건을 담당한 뉴욕 경찰 강력반의 에디 플레밍 형사(로버트 드 니로)와 소방서 소속 방화전문 수사관 조디(에드워드 번즈)는 에밀과 올렉을 쫓으며 우정을 쌓아간다.
에밀과 올렉은 이미 유명해진 에디 플레밍 형사를 스너프필름의 다음 표적으로 삼는데….에드워드 번즈가 감독도 맡았다.
□그녀를 위하여(EBS 오후 10시)=택시기사인 형 미키(에드워드 번즈)와 증권가에서 잘 나가는 동생 프랜시스(마이크 맥글론)의 살아가는 방식은 판이하게 다르지만 그런대로 사이좋은 형제들이다.
프랜시스의 아내(제니퍼 애니스톤)는 남편과의 잠자리를 원하지만 일중독증환자인 프랜시스는 아내에게 애인을 구해보라고 충고할 만큼 그녀에게 관심이 없다.
그러면서도 그는 동료 주식 중개인인 헤더(카메론 디아즈)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
한편 로맨스를 꿈꾸던 미키는 예쁜 아가씨 호프(맥신 반즈)를 공항까지 태워다 주는 짧은 여정에서 서로를 알게 되고 만난지 24시간도 되기 전에 결혼을 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프랜시스의 애인인 헤더가 미키의 옛 애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형제의 관계는 꼬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