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중소기업청이 종업원 5명 이하(제조업은 10명 이하)인 소상공인 990명을 대상으로 8월중 체감경기에 대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BSI는 97.7로 지난 6월(105.3)과 7월(98.3)에 이어 석달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8월중 매출실적과 자금사정에 대한 BSI도 각각 95.6, 97.5로 100 미만을 기록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당월 체감경기나 실적이 전월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업체가 더 많고 100 아래면 나빠졌다고 여기는 업체가 더 많음을 뜻한다. 업종별 체감지수는 건설업(117.2), 교육서비스업(114.3), 제조업(102.0) 등은 100을 넘었으나 가사서비스업(66.7), 도소매업(93.1),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93.1), 숙박 및 음식점업(94.9) 등은 100 아래를 기록했다. 또 지역별로는 인천(103.3), 광주(102.6), 대전(102.5), 충북(122.0), 전북(126.0), 경남(124.6), 제주(110.0)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지수가 100을 밑돈 것으로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