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의 메카.' 경기도 부천시 중동신도시에 위치한 부천 테크노파크가 첨단기술 협력연구단지로(BTC) 태어나고 있다. 부천시는 중소기업의 기술향상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앞장서 추진할 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한 뒤 연구.개발 기능과 관련 대학을 유치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후 정부 지원자금을 대거 유치, 고가의 연구장비를 확충해 기술개발의 토대로 삼을 계획이다. 부천시와 입주업체,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재단에 참여해 추진하게 될 이 사업은 모터.센서.계측기기 분야를 비롯해 디자인 바이오 기타분야로 세분해 추진하게 되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15개 기관을 별도로 유치할 예정이다. 오는 2007년까지 집중 추진될 이 사업은 모두 1백30억원의 정부지원을 끌어낼 예정으로 모터 분야는 8억원의 국비지원을 이미 확정했다. 부천시는 테크노파크에 1만6천1백여평의 공간을 확보해 연구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