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는 한-이란 수교 40주년을 맞이 해이란의 타브리즈에서 `LG컵 2002-이란 4개국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란축구협회가 주최하고 LG전자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파라과이 등 4개국 국가대표가 참가하고 1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LG전자는 축구에 대한 인기가 높은 중동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차원에서 97년부터 이 대회를 후원해 왔으며 이 대회는 현지 위성TV방송을 통해 이란과 중동.아프리카 지역내 약 5억명의 인구가 시청하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남아공, 파라과이 등 월드컵 출전국들의 참여로 역대 이란 대회 가운데 가장 관심이 높다"면서 "한-이란 수교 40주년 기념 대형이벤트로 연계시켜 이란 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란에서 TV, 모니터, 에어컨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올해 2억5천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