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즐거운 한가위] 차례상 : 남은 음식으로 별미요리 만들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좋은 음식도 삼세번이다. 명절 후 날마다 밥상에서 "명절"의 잔재를 대하다 보면 질리게 마련이다. 더욱이 양념을 적게 쓰는 제사음식은 다시 내놓으면 맛이 뚝 떨어진다. 적절한 양을 준비하되 그래도 음식이 남았다면 요리법을 달리해 별미음식으로 만들어 본다. 불고기찹쌀구이-찹쌀 입힌 쇠고기의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 주재료(2인분 기준)=쇠고기 2백g,찹쌀가루 1/2컵,간장 2큰술,기름 1/4컵,후추 참기름 약간,겨자 2큰술,식초 2큰술,설탕 2큰술 만드는법 1.얇게 저민 불고감을 다진 파,마늘,깨소금,후추가루,설탕,참기름,간장을 넣고 양념해 한시간 정도 재운다. 2.넓은 접시에 찹쌀가루를 펴고 밑간한 쇠고기의 앞뒤를 고루 묻힌다. 3.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찹쌀가루 묻힌 쇠고기를 지져낸다. 4.겨자 식초 설탕을 2큰술씩 넣어 소스를 만든다. 겨자 양을 반술로 줄이고 땅콩이나 잣을 다져 넣는다. 김치잡채춘권-바삭하고 담백한 맛,보기에도 그만 주재료(4인분 기준)=춘권피 20장,당면 70g,잡채(간장 1큰술,설탕 1/2큰술,참기름 약간으로 양념),돼지고기(등심) 70g(간장 1큰술,청주 1큰술,녹말 약간으로 양념),배추김치 1백g,부추 약간,대파 약간,양념(간장 1큰술,설탕 1/2큰술,청주,소금,후추,참기름),식용유 만드는법 1.당면은 끓는 물에 꼬들꼬들하게 삶아 헹궈낸 후 물기를 빼고 5cm 정도로 잘라 양념한다. 남은 잡채를 쓸 경우 5cm 정도로 채친다. 2.돼지고기 등심은 곱게 채썰어 갖은 양념으로 재워놓는다. 3.김치도 소를 털어 가늘게 채썬 다음 부추도 5cm 정도로 채썬다. 4.달군 팬에 채썬 대파와 생강을 볶다가 김치와 돼지고기를 넣고 볶는다. 5.고기가 익으면 당면도 넣고 전체적으로 맛이 들게 양념을 한 후,부추와 물녹말을 1큰술 넣고 참기름을 두른다. 6.춘권피에 재료를 올려싸고 끝 가장자리에는 계란 노른자로 단단히 붙인다. 7.섭씨 1백70도 정도의 기름에 춘권을 노릇하게 튀겨낸 후 기름을 빼고 접시에 담아낸다. 닭개장-남은 나물 맛있게 끝낸다 주재료(3인분 기준)=닭봉 10개,도라지 1백g,대파 2줄기,마늘 3개,생강 1개,갖은 양념(고추가루 3큰술,닭육수 3큰술,마늘 1큰술,생강 2작은술,간장 2큰술,참기름 1큰술,소금 적당량,후추 적당량) 만드는법 1.물을 넉넉하게 끓인 후 닭봉을 넣고 대파는 흰 뿌리 부분만 잘라 얇게 저며 썬 마늘,생강과 함께 넣고 끓인다. 끓일 때 생기는 거품은 걷어낸다. 2.닭봉이 익으면 건져 식힌 후 살을 잘게 뜯고,국물은 고운 망에 걸러 닭개장 육수로 쓴다. 3.고사리는 단단한 줄기를 잘라낸 후 5cm 길이로 썰고,도라지는 가늘게 찢어 소금을 넣고 주물러 쓴 맛을 뺀 다음 끓는 물에 넣어 살짝 데쳐 건진다. 4.대파는 파란 부분을 5cm 길이로 잘라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건진다. 5.고추가루에 닭육수를 넣어 불린 후 분량의 마늘,생강,참기름,후추가루,소금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6.넓은 볼에 닭살 고사리 대파를 넣고 준비된 양념을 무쳐 끓는 닭육수에 넣고 끓인다. 중불에서 은근하게 끓여야 국물 맛이 개운하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똥밭 걷기 시작…극단적 시도도" 김영희, 아버지 '빚투' 심경 고백

      방송인 김영희가 아버지의 채무로 인해 ‘빛투 논란’에 휩싸였던 당시 벼랑 끝에 내몰렸었다고 밝혔다. 김영희는 지난 25일 방송한 KBS 2TV '말자쇼' 2회 '청춘·청년' 특집에서 "인생이 제자리 걸음 같다"며 그만 노력하고 싶다는 한 청년의 고민을 듣고 "제자리여도 괜찮다"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던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김영희는 2018년 부모의 채무 불이행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IMF 이후 연락하지 않고 지내던 아버지가 가족 명의로 빚을 만들고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영희 측은 피해자에게 채무 변제를 약속하고 합의서를 작성, 이후 방송에 복귀했지만 오랜 시간 관련 사안에 시달려야 했다. 김영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족 문제로 인해 이미지가 추락한 뒤 "똥밭을 걷기 시작했다"며 수 년 동안 마음 고생하다 내린 결론이 어리석게도 극단적 시도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런 시도를 하려고 할 때마다 우스꽝스러워지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했다. 그는 “온갖 핑계를 대면서 하지 않는 걸 보면 난 누구보다 살고 싶은 사람이구나 깨달았다. 그 이후에도 한동안 달라진 건 없었지만, 그렇게 계속 걷다 만난 것이 지금의 ‘말자 할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똥밭인 줄 알았는데, 계속 제자리 걸음을 걷다 보니 그 땅이 비옥해졌다. 힘내라는 말은 해줄 수 없다. 그건 무책임한 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더불어 “대신 계속 걷길 바란다. 변하는 것 없어 보이지만 땅속 깊숙이부터 변하고 있을 것”이라고 위로를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

    2. 2

      [부고] 김재섭(국민의힘 국회의원)씨 장모상

      ▶강경례씨 별세, 김상훈씨 부인상, 김호영·예린씨 모친상, 김재섭(국민의힘 국회의원)씨 장모상=2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9일 오전 6시40분.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3. 3

      "2만원에 성심당 같이 갈래요"…임산부 프리패스 또 논란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임산부는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하도록 '임산부 프리패스' 제도를 도입하자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성심당 임산부 패스 창조경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임산부라고 밝힌 A씨는 "케이크 말고 롤케이크 사러가는데 혹시 케이크 필요한 사람 중에 직접 은행동으로 사러 갈 사람 있냐"며 "제가 임산부라 하이패스 가능해 줄은 안 서고 입장하고 따로 계산 줄만 서면 된다"며 동행하는 대가로 2만원을 요구했다. 그는 "케이크 필요하신 분 동행해 드린다"며 "병원에 들렀다가 은행동 성심당에 갈 생각이다"라고 적었다.  성심당은 이달 23일부터 겨울 시즌 한정 메뉴인 ‘딸기시루’ 케이크 판매를 시작하면서 대기 시간만 4~5시간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대기하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한 ‘임산부 프리패스’를 악용한 사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정한 창조경제”, “이러다가 임산부 혜택 없어지겠다”, “돈을 내고 새치기하는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성심당은 '임산부 프리패스'를 도입했다. 임신부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는 제도로 임산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적용된다. 매장에서는 임신 확인증이나 산모 수첩을 지참한 후 신분증과 대조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