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장자율화 3년...중간점검] '2세대 오너' 복장 형식파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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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는 2세대 오너들도 앞장서 정장을 벗어던지고 있다.
최태원 SK(주) 회장은 공식적인 자리라도 대부분 캐주얼 차림으로 참석한다.
지난 6월 월드컵 때는 태극무늬 두건을 쓰고 민소매 붉은악마 티셔츠 차림으로 거리응원에 나서는 등 파격을 즐기기도 했다.
코오롱그룹 이웅렬 회장도 가죽재킷 등 캐주얼을 즐긴다.
이 회장은 공식적인 자리에 참석하거나 외부 손님과 만날 약속이 있는 경우에만 정장을 입는다.
의류사업을 하는 계열사 직원들에게는 경쟁사 제품을 포함해 가급적 다양한 옷을 입어보라고 권고하고 있다.
제일제당 이재현 부회장 역시 정장 차림이더라도 넥타이는 매지 않는다.
가끔은 연예인이나 입을 법한 반짝이는 셔츠로 코디네이팅하는 등 뛰어난 패션감각을 과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