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1:05
수정2006.04.02 21:07
윤선생영어교실이 기존 오프라인 방문학습지 일변도에서 탈피해 온라인 영어교육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윤선생영어교실(www.yoonsenglish.com)은 미국 글로벌잉글리시(www.globalenglish.com)와 제휴를 맺고 이달말부터 '키즈온라인(www.kizonline.com)'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윤선생영어교실이 인터넷상에서 유료 콘텐츠를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기존 윤선생 오프라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충 수업용'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는 수준에 그쳤었다.
7∼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될 키즈온라인 프로그램은 우주인 '오빗'이 지구에 불시착해 겪게 되는 여러가지 모험담을 단계별로 엮어 학습자들이 초등학교 영어학습 내용과 실용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꾸몄다.
학습 관리교사인 '웹튜터'가 매주 한 번씩 학습자에게 전화를 걸어 학습 상황 및 진도를 점검해 주는 것도 특징.
총 3단계 1년6개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학습은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통해 게임하듯 이루어진다.
1인당 월회비는 3만8천5백원이다.
곽계영 윤선생영어교실 키즈온라인 사업본부장은 "지금은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뿐이지만 앞으로 성인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1년 안에 72개 키즈온라인 대리점을 설치하고 5만명의 신규 회원을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즈온라인 사업설명회는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성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윤선생영어교실은 지난 80년 설립된 현대영어사(대표 윤균)가 초.중.고교생 대상으로 선보인 영어 방문학습지다.
전국에 4백10여개 대리점을 두고 있다.
지난달 현재 회원수는 약 40만명이다.
글로벌잉글리시사는 교육용 소프트웨어 제작 및 멀티미디어 외국어교육 전문 업체로 전세계 2백50여개 회사가 글로벌잉글리시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