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와 독일대사관 부설학교에 진입했던 탈북자 36명이 11일 항공편으로 중국을 출발, 제3국을 경유해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각각 입국한다. 정부 당국자는 "주중 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한 탈북자 21명과 독일대사관 부설학교에 진입해 한국행을 요청한 탈북자 15명 등 총 36명이 11일 중국을 떠나 서로 다른 3국을 경유, 12일 오전 입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하는 탈북자 중 15명은 경비가 삼엄한 공식 외교구역 대신 독일대사관 부설학교에 집단 진입해 관심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