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씨티씨바이오(대표 김성린 조호연)는 산업자원부 및 정보통신부로부터 4년간 3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특이 미생물에서 산업용 효소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고려대 생명공학원과 공동 진행 중인 이번 연구과제는 '낮은 온도와 높은 염도'의 특이조건에서 살아가는 미생물에서 유용 단백질과 효소를 개발하는 것으로 올해말께 연구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낮은 온도와 높은 염도를 좋아하는 특이 미생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단백질,효소들과 차별화된다"며 "실용화의 걸림돌인 특허장벽을 해결할 수 있어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