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내년초 2천7백∼3천5백㏄급 최고급 대형 세단 'GH(프로젝트명)'를 내놓는다. 기아가 엔터프라이즈 이후 6년 만에 선보일 대형 승용차 GH(위대한 전통·Grand Heritage)는 2천7백㏄ 3천㏄ 3천5백㏄ 등 모두 3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이 차에는 △후방 충돌시 머리받침대가 자동으로 조절돼 승객을 보호하는 액티브 헤드레스트 △내리고 탈 때 각종 조작장치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퍼스널 IC시스템 △선회시 차량 미끄럼을 방지하는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전자식 긴급제동 보조장치(BAC) △열쇠에 내장된 암호를 판독해 시동이 걸리게 하는 이모빌라이저 등의 첨단장치가 장착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