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메타(대표 이경일)는 PDA(개인휴대단말기)등에 들어가는 내장형 운영체제용 다국어 자동번역기술로 KT마크를획득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포켓 트랜스위즈"는 PDA(개인휴대단말기)에서 작동되는 번역프로그램. 음성 합성및 출력과 필기체 인식 및 입력이 가능한 PDA용 번역 프로그램으로 CD와 PC를 통해 PDA와 연결,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음성은 한국어와 일본어를 지원하며 필기체 입력은 한글과 일본어 영어 숫자 및 기호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한글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4개 국어 회화문 번역프로그램과 휴대용 일본어 한글 양방향 자유 번역기로 구성돼 있다. 회화문 번역기는 2천여 개의 엄선된 문장을 주제별,상황별로 분류,아이콘으로 표시했고 단어사전을 통해 필요한 문장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일상 회화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회화,관광회화 등의 다양한 유형이 들어 있어 관광이나 출장 여행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유번역기는 데스크탑PC에 상응하는 번역속도와 번역률을 자랑한다. 회화문 번역기와 마찬가지로 음성합성및 출력 기능이 있어 번역된 결과를 음성으로 출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대방에게 PDA화면을 보여 주지 않아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또 번역 결과문의 발음을 표시하는 기능이 내장돼 일본어나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서로의 언어를 말할수 있도록 했다. 외국어 학습에도 유용하다. 또 고유명사 처리기능이 있어 이중괄호로 고유명사를 설정하면 다른 단어로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발음을 읽어주기 때문에 오역을 방지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컴팩 3600/3800 시리즈","HP 조나다 560 시리즈","카시오 카시오페아 E-125"등에 설치할 수 있다. PDA의 메모리용량은 최소 64MB(저장메모리 54MB+실행 메모리 10MB)가 필요하다. 이경일 시스메타 사장은 "PDA 번역기프로그램의 수요는 비즈니스맨뿐 아니라 개인적인 목적으로 여행을 하는 일반인에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이 제품은 특히 한국과 일본 중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는 비즈니스맨의 필수 업무용 소프트웨어로 부각돼 PDA 소프트웨어시장에서 큰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