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연속극 「인어아가씨」가 4주째 시청률인기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인어아가씨」는 지난딜 26일부터 9월1일까지 시청률 집계에서 32.9%를 기록하며 1위를 고수했다. SBS 특별기획 「라이벌」은 29.3%를 나타내 29.2%의 시청률을 보인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를 간발의 차로 누르고 2위에 올랐다. KBS2 「태양인 이제마」(26.4%)는 6위를 차지했다. 한편 10위권 밖에서 맴돌던 KBS 2TV 주말극 「내사랑 누굴까」가 뒷심을 발휘하며 7위에 랭크돼 눈길을 끈다. 유명 작가 김수현씨가 집필한 이 드라마는 큰 관심을끌지 못하다가 극중 윤다훈-이승연 커플이 결혼에 골인한 뒤 며느리(이승연)와 시할머니(여운계)의 갈등구조로 바뀌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