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름폭을 넓히며 750선을 바라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달 급락세에서 반전, 9월에 118.5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부추긴 모습이다. 8월 전년동월대비 두자릿수 수출 증가율에 이어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졌다는 공감대가 확산됐다. 2일 종합지수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745.76으로 지난주 금요일보다 9.36포인트, 1.27%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상승반전해 59.22로 0.11포인트, 0.19%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KT 등이 1~2% 오르는 등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국민카드, 강원랜드 등은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이 거래소시장에서 엿새만에 순매수전환해 28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코스피선물은 4,000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 최근 선물의 단기 매매 양상을 잇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14억원 순매도나 비차익이 16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소폭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