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친근하고 서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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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 관여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가 '긍정적' 이미지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홍준표 제1정조위원장은 30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이회창 후보는 네거티브(부정적) 캠페인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긍정적 이미지 구축에 주력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박원홍 당 홍보위원장도 "추석기간 중 이 후보의 정치색이 배제된 인간적이고 서민적인 느낌의 사진들을 화보로 만들어 각 지구당에 배포키로 했다"며 "친근한 모습의 이 후보 캐리커처도 대형벽화로 만들어 당사에 전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특별당보 30만부를 제작,추석 귀향길에 집중 배포할 방침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