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지난 16년간 자사 광고모델로 활동해온 탤런트 고두심씨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종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 86년 ㈜미원(대상의 전신) 전속으로 발탁된 뒤 '발효조미료 미원''맛나' '순창고추장', 종합식품브랜드 `청정원' 등 이 회사 주요 제품의 간판 모델로 활약했다. 대상 관계자는 "그동안 고두심씨는 '청정원의 얼굴'로 불릴 만큼 브랜드 이미지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다양한 청정원 브랜드 제품들의 특성에 맞춰 새로운 모델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거 대상 모델로 활동한 연예인으로는 고씨 외에 김지미, 황정순, 정영숙, 고은아씨 등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ch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