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다음달 2일부터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8시30분까지 7호선 하행선(온수행) 열차의 운행간격을 2.5분으로 단축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의 운행간격은 3분으로, 지난해 실시한 정기교통량 조사결과 오전 8시∼9시사이 중곡-군자기간이 평균혼잡률이 19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전 8시7분부터 8시35분 까지는 무려 203% 수준의 혼잡률이 계속돼 왔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운행간격 단축으로 혼잡률이 174%까지 떨어질 것으로보고 있다"며 "7호선 이용승객의 출근길과 등교길이 한결 쾌적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