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최근 무인통신구 구축에 사용되는 직경 1천㎜급의 마이크로터널링 장비(XS-1000)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중소형 굴진기 부문에서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KT는 이 장비를 양산할 경우 가격이 기존 외국산에 비해 30% 정도 저렴해 지하 통신시설의 경제적인 건설이 가능하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또 도로를 굴착하지 않고 통신구 전력구 상·하수구 가스관로 등과 같은 지하 인프라를 구축하는 비개착식 공법(Trenchless Method)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