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OPEC 증산론 고조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내에서 증산론이 고조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유가 급등으로 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가 수출을 늘릴지 모른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일부 OPEC 회원국들이 하루 1백만∼1백50만배럴 규모의 증산을 요구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현재 알제리는 공식적으로 OPEC에 쿼터를 늘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신문은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선을 유지할 경우 OPEC이 내달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1년7개월만에 증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