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컴퍼니-(2) 식품.주류] 우유업계 : 남양유업..아인슈타인 히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남양유업은 지난 상반기 3천5백48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매출목표는 7천5백억.하반기 매출이 상반기에 많은 점을 감안하면 매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력제품은 아기사랑,임페리얼 등 분유제품과 기능성 발효유,음료 신제품들이다.
남양유업은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 5월 목천신공장에 1천2백억원을 투자한 것이 대표적인 예.세계 수준에 걸맞는 무인자동화 유가공 시설을 이곳에 설치했다.
집유에서부터 차량적재까지 무인 시스템을 갖췄다.
이 덕분에 원가를 크게 낮췄을 뿐만 아니라 위생수준을 한층 높혔다.
남양은 특히 기능성 우유 시장에서 발군의 마케팅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수 사료만 먹인 젖소에서 짜낸 천연 DHA 우유 "아인슈타인"과 "아인슈타인 베이비"를 출시,업계에 비상을 걸었다.
성장기 아동들의 두뇌발달에 관심이 많은 가정 주부에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 집계된 우유 판매량에서도 남양유업은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장의 근간에는 올초 선보인 빅키드의 선전도 한몫을 했다는 것이 업체관계자의 설명이다.
키크는 우유인 "빅키드"는 애당초 가정 전용우유로 생산됐으나 기대이상의 반응을 얻자 시판용 우유까지 생산하고 있다.
그 외에도 남양유업은 우리가족 칼슘사랑 저지방 우유 로우,파워브레인 등의 다양한 기능성 우유를 생산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또 지난 96년 진출한 음료업에서도 나름대로의 영역을 착실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소음료 니어워터,여성전용 샐러드음료인 여우야,프렌치카페 등은 독특한 컨셉트와 맛으로 청소년과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