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문채널 하오TV(대표 최정우)가 내달 1일개국한다. 지난 1일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한 하오TV는 드라마, 영화를 비롯 중국과 대만의 다양한 음식과 여행정보, 철학, 한의학 그리고 중국어 강좌 등을 내보낼 계획이다. 또한 중국 CCTV와 베이징TV 등에서 방송된 각종 인기 프로그램 중 한국인 취향에 맞는 프로를 선별해 방송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자체 기획, 제작하기도 한다. 하오TV는 지난 7월 프로그램 편성을 위해 시청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전문채널 필요성이 32.9%로, 미국과 일본, 유럽보다 높았으며 시청자들은 중국 음식과 여행 정보, 한의학 관련, 중국어 강좌 순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말했다. 하오TV는 프로그램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지난 7월 문화콘텐츠진흥원 베이징사무소에서 CCTV 프로그램의 해외 판권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중국 C.P.브라더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오 TV는 내달 중 30개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서 송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