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재는 지난 9일 본사 사옥중 임대로 운영해온 지하상가인 숭례문 수입상가를 ㈜인백에 550억원에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자산운용수익 340억원이 추가로 발생, 지급여력비율이 165%로 높아져 안정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대한화재는 설명했다. 대한화재는 이와 함께 1.4분기에는 5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7월 가마감 결과 투자수익증가와 보험영업이익 개선으로 60억원의 이익이 발생, 7월까지 누적순익이 4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대한화재 관계자는 "투자영업이익과 보험영업이익 개선으로 2002 회계연도에는 당기순이익 560억원, 지급여력비율 20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