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상사가 인재 죽인다.. 7가지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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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안에 인재를 죽이는 킬러가 있다?'
기업이 인적자원 역량을 극대화하려면 구성원들의 실력을 키우고 열정을 고무시켜야 하는데 거꾸로 무능하고 독선적이어서 인재들의 실력 발휘를 가로막는 내부의 적(관리자)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LG경제연구원은 14일 'CEO 리포트'를 통해 이같은 관리자를 '인재킬러'로 명명하고 이들을 7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첫번째 유형은 '독선적 권위형'.
이들은 대개 귀족의식이 강하고 자신의 뜻대로 일이 안 풀리면 직원들에게 쉽게 화를 내는 특징이 있다.
회사 내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막아 직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끌어내지 못한다는 점에서 '킬러'에 해당된다.
두번째는 '무임 승차형'.
부하의 공을 가로채는 유형이다.
대표적인 수법이 직원들이 만든 보고서나 제안서를 자기 것인 양 윗선에 보고하는 것이다.
감성이 부족한 관리자도 인재를 죽일 수 있다.
'감성 결핍형' 관리자는 직원들의 감정 기분을 이해하지 못해 인재들의 조직 이탈을 부추긴다.
위계질서에 지나치게 민감한 '해바라기형'도 마찬가지.
이들은 대체로 나서기 좋아하고 윗사람에게 잘 보이려는 속성이 강하다.
투자 마인드가 약한 '자린고비형'이나 칭찬만을 일삼는 '자유방임형' 관리자 밑에서도 인재는 고사한다.
끝으로 다른 직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이지메형' 역시 인재가 머물기엔 적합하지 않은 울타리라고 LG경제연구원은 지적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