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 증가한 2백70억원,당기순이익은 62% 늘어난 1백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상반기와 비슷한 3천9백46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미분양 재고 매출과 저수익 프로젝트 매출이 많았던데 비해 올해는 분양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건설의 차입금은 6월말현재 1천8백14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4백10억원 줄었으며 이에따라 부채비율은 작년말보다 74%포인트 낮아진 2백37%를 기록했다. 상반기중 실시한 3백80억원의 유상증자등에 힘입은 것으로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코오롱건설은 올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다소 줄어든 8천8백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원가율 개선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8.8% 증가한 5백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