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5·테일러메이드)와 김미현(25·KTF),박지은(23) 등 코리안 '빅3'가 이번주 열리는 미국 LPGA투어 캐나디안여자오픈(총상금 1백20만달러)에 출전한다. 박세리는 15일 밤 9시30분(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보드레유 도리앙의 쉬멜레아GC(파72) 1번홀에서 도로시 델라신(22·미국) 등과 함께 티오프한다. 나란히 시즌 2승을 기록한 박세리와 김미현은 이번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해 최근 주춤하고 있는 애니카 소렌스탐(32·스웨덴)을 추격해 각종 타이틀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년도 챔피언인 소렌스탐이 유러피언여자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불참키로 함에 따라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게 됐다. 강력한 경쟁자는 지난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5개의 메이저타이틀을 휩쓸며 '슈퍼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캐리 웹(28.호주)이다. 한국선수는 박희정(22.CJ39쇼핑) 장정(22.지누스) 한희원(24.휠라코리아) 이선희(28) 이정연(23.한국타이어) 펄신(36) 여민선(30) 고아라(22.하이마트) 등 모두 1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