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역 주민이 시청 홈페이지(www.suwon.ne.kr)에 대형 폐기물 배출신고서를 접수하면 동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방문 수거'하는 '대형 폐기물 인터넷 접수 처리제'를 오는 9월중 시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주민들은 가구나 가전제품 같은 대형 폐기물의 종류와 수량을 인터넷에 기재한 뒤 폐기물을 집 밖에 내놓기만 하면 된다. 동사무소 직원들은 이를 동별로 확인해 현장에 출동, 스티커를 부착해 수거한 뒤 처리 결과를 인터넷에 게시하게 된다. 수거료는 지금처럼 주민 부담이다. 시는 이달중 홈페이지에 '대형 폐기물 재택민원' 코너를 설치하고 동별 접수 담당자를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