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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마감] 57대 회복, "박스권 상단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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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었다. 개인의 적극적 매수로 중소형 개별주가 활발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거래량도 비교적 활발했다. 미국 시장의 금리정책 결정을 앞두고 개장초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거래소 상승세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새롬기술, 현대정보기술 등 m&a주를 비롯해 5,000원 미만의 저가주로 상한가가 속출했다. 외국인 순매도 등 수급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지수가 20일선 부근에 접근해 일단 차익매물 출회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미국 시장 흐름을 지켜보면서 적절한 비중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일중고점인 57.91로 전날보다 1.22포인트, 2.15% 올랐다. 거래량이 3억 4.400만주, 거래대금은 9,100억원으로 늘었다. 업종별로 금융, 제약, 정보기기 등이 3~4% 올라 오름폭이 컸고 기타제조를 제외한 곤 대부분 상승했다. 상승종목수가 상한가 42개를 포함해 558개로 하락 190개를 크게 넘었다.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이 집중된 강원랜드가 내림세를 보인 것을 제외한 곤 대부분의 지수관련주가 올랐다. KTF가 3% 가까이 올랐고 특히 국민카드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6% 이상 급등하며 지수상승을 강하게 이끌었다. 이밖에 휴맥스, 새롬기술, 유일전자 등의 상승세도 강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억원 순매도와 33억원 순매수로 맞섰고 기관은 관망를 보였다. 교보증권 이혜린 선임연구원은 "개인의 활발한 시장참여로 개별주 순환매가 나타나며 반등세가 이어졌지만 20일을 쉽게 뚫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아직 미국의 변동성 확대 요인이 많아 국내시장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내일 아침 정도에 물량 줄이기 기회를 잡는게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이동우 연구원은 "대형주 보다는 디지아이, 유일전자, 레이젠, 한통데이타 등 중소형 실적주가 부각됐다"며 "거래증가가 긍정적이나 20일선이 위치한 58대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시장이 금리인하나 기업 재무제표 재공시 등의 재료가 없다면 차익매물이 나올 시점"이라며 "미국 강세시 국내 시장의 레벨업도 가능하지만 일단 관망세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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