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내버스 교통카드의 요금 할인폭이 지금의 20원에서 50원으로 늘어난다. 인천시는 12일 교통카드 사용을 늘리기 위해 이같은 할인율을 적용키로 하고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요금을 현금으로 내면 6백원이지만 교통카드를 쓰면 5백50원으로 50원이 싸지고 할인율(일반기준)은 현행 3.3%에서 8%로 높아진다. 인천시는 오는 9월부터 일반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한 후불 교통카드제를 도입해 수도권 버스와 지하철에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또 10월말부터 택시요금을 교통카드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