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그들만의 리그, 용호상박(龍虎相搏)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8월 처음맞는 옵션만기일은 당초 부담감이 컸지만 예상외로 충격이 미미했다.
8일 주식시장은 미국증시 이틀 연속 상승이라는 호재가 반영되며 꾸준한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소시장은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지수관련주의 등락이 교차하면서 680선을 중심으로 팽팽한 매매공방이 전개됐다. 코스닥시장도 미국증시 급등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5.12 포인트 상승한 684.49 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도 1.13 포인트 상승한 56.47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소지수와 코스닥지수는 단기추세선인 5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상향 돌파했다.
◇ 용호상박(龍虎相搏) 흐름 = 이날 삼성파브PDP가 후원하는 한경스타워즈 수익률 게임에서는 선두권 참가자들만이 매매에 임했다.
누적수익률 119.47%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대신증권 나민호 투자분석팀장은 휴가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매매를 통해 전일대비 6.97%의 누적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이날 대신 나 팀장은 개장초반 새롬기술을 전량 매도했다. 이후 티비케이를 장중 단기매매해 3.42%의 수익을 올렸다.
장후반 들어 반도체엔지니어링을 분할 매수했다. 이날 종가기준으로 1.45%의 수익을 올렸다.
반도체엔지어링은 이날까지 적삼병을 형성하며 바닥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종목으로 탄력성이 높은 종목.
대신 나 팀장의 평균매수 단가는 6,496원으로 당일 피봇포인트 살펴본다면 1차 저항선 가격대에서 매수했다.
이날 장중 고가와 저가와의 차이는 600원으로 종목 일교차가 심했다. 장중 변동성이 큰 종목은 단기매매에 유리한 종목으로 대신 나 팀장이 선호하는 유형의 종목이다.
대신 나 팀장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삼성투신운용의 임창규 선임운용역은 포트폴리오를 일부 수정했다.
삼성 임 운용역은 보유중인 그로웰메탈을 일부 매도하고 엔씨소프트와 KT를 신규로 매수했다.
임 운용역은 KT매수를 통해 4.68%의 종목수익률을 올렸다. 이날 KT는 외국인 보유한도가 확대된다는 소식에 힘입어 10.32% 상승해 거래소 지수관련주들 중 돋보였던 종목.
이날 그로웰메탈은 69원 하락한 2,9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임 운용역은 보유잔량은 1만4,900주로 2.55%의 종목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윤태석기자 t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