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반은 8일 외국 유료 성인사이트를 해킹해 음란사이트들을 개설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염모(27.무직.광주시 남구 중흥동)씨를구속하고 조모(32.악사.광주시 북구 운암동), 최모(35.악사.광주시 남구 봉선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염씨 등은 지난 3월부터 광주시 북구 봉선동 사무실에 컴퓨터 2대를 설치해 두고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해 10여개의 외국 유료 성인사이트를 해킹해 S사이트 등 9개의 음란사이트를 개설, 성행위 장면과 음란사진 등을 올려 네티즌 10만여명에게 열람시켜 광고커미션 명목으로 1천230만원 상당을 송금받아 부당이득을챙긴 혐의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