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이 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6.2%로 높여잡았다. 금융연구원은 7일 '2002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 하반기중 미국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분기별로는 3.4분기 6.5%, 4.4분기 6.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전망은 한국은행(연간 6% 안팎 성장)과 더불어 하반기 경기상황을 비교적 낙관하는 것이어서 최근 미국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을 우려하는 정부나 민간연구소들과는 상당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