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워크아웃에서 졸업한 남광토건은 올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1천56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6% 늘었고 영업이익은 51.9% 증가한 120억원, 경상이익은 121.1% 늘어난 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순이익도 52억원으로 36.8% 늘었다. 남광토건은 실적호조 이유에 대해 "건축 및 주택 부문의 수주 증가와 함께 작년에 수주한 토목공사의 작업 진척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으며 원가율도 개선됐다"면서"지난 6월말 현재 공사 잔고는 1조1천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