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반도체(ASIC) 설계 전문기업인 아라리온은 올 상반기 중 2억1천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흑자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간으로 11억원의 경상손실과 9억8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매출은 92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13% 감소했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주문형 반도체의 외주개발 수입이 증가했고 환차익이 발생한 데 따라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투자심리가 회복조짐을 보임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은 지난해 수준(2백41억원),경상이익은 10억∼15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