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개발(대표 박용선)은 올해로 창업 13년째를 맞는 국내 정수기 업계의 명실상부한 선두주자다. "깐깐한 정수기"라는 광고카피가 말해주듯 철저한 품질관리와 애프터서비스로 국내 정수기 시장을 주도해왔다. 웅진코웨이개발이 국내시장의 선두자리를 굳히게 된 것은 지난 1998년 업계 최초로 정수기 렌털제도를 도입하면서부터다. 정수기를 일정금액(2만6천원~5만1천원)을 받고 빌려주는 제도로 정수기 초기 구입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줘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4년여만에 렌털 회원 1백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회사는 렌털제도과 함께 정수기 관리전문가 코디 제도를 도입해 철저한 사후관리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코디는 정기적으로 렌털고객을 방문해 무료점검부터 상담 탱크청소에 이르기까지 정수기 관리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웅진코웨이개발은 이러한 다양한 마케팅에 힘입어 가파른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1999년도 1천2백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이듬해인 2000년에 두배가 넘는 2천7백73억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도 역시 전년대비 2배가 넘는 5천2백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매출액 7천4백88억원,렌탈 회원수 1백77만명선에 이를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전망이다. 또 많은 대외적인 인증을 획득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2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4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2년 연속 대한민국 마케팅대상,고객만족경영대상,한민국 기업이미지대상 등을 수상했다. 웅진코웨이개발은 렌털제도가 어느 정도 정착단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를 제2의 도약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근무기간,서비스만족도,영업실적에 따른 코디서비스 등급제도를 시행해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예산 79억원을 투자해 신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물적 인프라와 마케팅지원,경영지원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설립된 경기도 포천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생산량도 늘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