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해 주식투자할 때는 매매수수료를 확인해보는게 필요하다. 증권사별로 많게는 8배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증권사별 HTS매매수수료를 비교해 보면 대형 증권사에 비해 온라인 전문 증권사의 수수료가 70~80% 이상 싸다. 거래 금액이 5백만원일 때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키움닷컴증권은 1천2백50원,미래에셋증권은 1천4백5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반면 동양증권은 1만원으로 키움닷컴에 비해 8배나 비싸다. LG투자증권은 8천5백원을 받고,삼성증권과 현대증권도 9천원으로 수수료가 높은 편이다. 투자금액이 2천만원인 경우에도 수수료 차이가 많이 난다. 현대증권이 3만으로 가장 비싸다. 반면 키움닷컴증권은 5천원,미래에셋증권은 5천8백원을 받는다. 대우증권은 2만7천5백원,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은 모두 2만8천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동양증권은 거래금액이 커질 수록 다른 증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적어지는 특징이 있다. 물론 매매수수료만으로 증권회사를 선택하기는 힘들다. 대형증권사들은 수수료가 비싼 대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별 매매수수료를 좀더 자세히 보고싶다면 금융감독원 홈페이지(http://www.fss.or.kr)를 이용하면 된다. 홈페이지 상단에서 업무자료실을 클릭한 다음 증권회사종합공시란을 들어가면 증권사별 매매수수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