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일 "지난 상반기에 전년 동기보다 22.7% 증가한 9천7백29억원의 매출과 22.3% 늘어난 8백76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9백21억원으로 4.6% 증가하는데 그쳤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판매증가등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1백60억원)에도 불구하고 지난 상반기에 인수한 대호 관련 무형자산 상각비용이 40억원 가량 반영된데다 현대아산 출자금에 대해 54억원을 감액손실 처리,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