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빅3' 전쟁] 할인점 : 롯데마트 .. "2005년 선두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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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이마트와 홈플러스를 제치고 할인점업계 선두에 오르기 위해 공격적인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수도권과 지방 중소도시를 거점으로 전국 점포망을 갖춰 "지역밀착형 할인점"으로 거듭난다는게 선두진입전략의 첫 걸음이다.
이를 위해 올해 11개 점포를 오픈하는 것을 비롯해 오는 2005년까지 매년 10~15개의 점포를 낼 계획이다.
2005년말까지 전국적으로 80개의 점포를 낸다는 목표다.
롯데마트는 외형뿐만 아니라 운영노하우 측면에서도 1위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첨단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상품발주와 재고관리의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또 체인오퍼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상품진열과 영업내용을 표준화하고 우수점포사례를 다른 점포로 전파했다.
또 2005년 갖춰질 전국 80여개 점포망에 대비해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물류센터를 마련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투자라고 보기 때문이다.
할인점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수급에도 노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또 선두권으로 부상하기 위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저가격 보상제,교환.환불보증제,계산착오 보상제 등 각종 보상제를 강화했다.
주력상품인 신선식품에 대해서는 신선식품 안심보험,선도 보증제 등을 실시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경쟁력이 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전제품에 대해 직매입을 개시했고 하반기부터는 소형가전을 PB로 개발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패션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의류활성화 전담팀도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업계 1위가 되기 위해 1백50여만명이 가입한 마일리지 고객을 대상으로 CRM을 통해 올해 말까지는 60% 이상을 단골고객으로 확보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점포외관 디자인을 상자곽 모양에서 원형으로 바꾸고 로고의 시각적 부담을 줄이는 등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