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30일 "지난 상반기에 전년동기보다 10% 가량 증가한 1조8천억원의 매출과 70% 늘어난 2백7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에 3천억원의 차입금을 조기 상환하면서 이자비용이 감소한데다 인력 및 급여체계 구조조정으로 판매비용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주가는 이날 0.97%(70원)오른 7천2백70원으로 마감돼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도 지난 22일 이후 66만7천주(2.27%)를 순매수했다. 삼성증권 허찬종 애널리스트는 "대우차판매는 오는 8월 대우차와 GM간의 합작회사(GMDAT)출범에 따른 성장이 예상되는 데다 워크아웃 졸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매수'의견을 내놨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