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11%포인트 오른 연 5.57%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일보다 0.10%포인트 상승한 연 6.44%,BBB-등급도 0.10%포인트 오른 연 10.30%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의 폭등세와 미국채권 가격 폭락의 영향으로 채권 금리도 급등세로 출발했다. 한국은행이 실시한 통안증권 입찰물량이 예상보다 많았던 점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하지만 통안증권 입찰에서 확인된 대기매수세와 주가의 상승폭 둔화가 수익률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입찰에선 2년물 2조원어치가 연 5.59%에 낙찰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