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은 여름휴가를 보낼 텍사스주 개인목장 근처에서 다음달 13일 견실한 경제회복과 투자심리안정 방안 등을 논의할 '경제포럼'을 개최한다고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대변인이 27일 밝혔다. 포럼에는 부시 대통령은 물론 12개 부처 장관 및 백악관 보좌관,기업 최고경영자(CEO),기업윤리전문가,경제 및 경영학도,노조 간부,일반 투자자 등 2백4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 명단은 곧 발표된다. 8개 분과회의로 이뤄질 포럼에선 일자리 창출과 기술발전은 물론 증시폭락을 몰고온 기업회계부정 등 전반적인 경제문제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경제회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초당적인 '경제 서밋'을 열라고 부시 대통령에게 촉구했지만 이들은 이번 포럼의 초청대상에서 제외됐다고 플라이셔 대변인은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내달 6일부터 9월2일까지 4주일간 텍사스주에 있는 자신의 크로퍼드 목장에서 여름 휴가를 갖는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