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740대 강세 유지, “외인 매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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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급반등한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5일 증시는 뉴욕증시가 큰 폭 상승했다는 소식에 급반등을 일궜다. 다만 뉴욕증시 강세가 기술적인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 데다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지속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50분 현재 743.19로 전날보다 21.78포인트, 3.02% 올랐다. 종합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750선을 돌파했지만 상승폭을 덜어냈다. 코스닥지수는 61.69로 2.15포인트, 3.61%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한 때 62선을 넘어섰으나 이내 되밀렸다.
시장에서는 뉴욕증시의 영향력이 증폭되고 있어 추세적인 매매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단기 기술적 매매에 국한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 의료정밀, 반도체,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등이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수관련주는 삼성전자, SK텔레콤, 신한지주, 기아차, 삼성전기, 삼성SDI,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휴맥스, 아시아나항공 등이 3% 이상 급등했다. 전날 주총을 마친 하이닉스는 나흘만에 상승하며 10% 가량 올랐다.
개인이 순매수를 유지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8일 연속 매도우위로 대응했다. 기관은 소폭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매도를 앞섰다. 프로그램 매수가 473억원 유입된 반면 매도는 205억원 출회됐다.
상승종목이 732개에 달하고 이중 5개 종목이 상한가에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상한가 16개 포함 764종목이 올랐고 내린종목은 30개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