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큰 폭 반등, 1,170원대로 재진입했다. 미국 달러화의 강세 전환을 반영하고 전날 국내 시장에서의 반등세를 연장했다. 2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177.50원 사자, 1,178.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달러화 강세를 흡수, 1,179.00원에 출발한 뒤 달러/엔이 117엔대 초반으로 밀리자 1,177.0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달러/엔이 재반등하자 함께 1,180.00원까지 올라섰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증시가 나흘째 폭락 장세에도 불구, 달러화 자산에 대한 매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돼 직전일 116.20엔에서 117.57엔으로 크게 올랐다. 4개월중 최대 오름폭이며 지난 11일 이후 처음 종가 기준으로 117엔대에 머문 셈.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