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웹호스팅(임대) 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웹호스팅협회가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오늘과내일 가비야 블루웹 아사달인터넷 정보넷 소프트캔 넷티스네트 등 15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한다.
초대 회장으론 오늘과내일의 이인우 사장이 내정됐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플랫폼 스타트업인 래블업은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 2025’에 참여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올해 초 미국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 GTC 2025를 북미 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삼는다는 목표다.이번 행사에선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 업데이트와 함께 클라우드 내결함성 솔루션 ‘백엔드닷에이아이 컨티넘(Continuum)’을 정식으로 선보인다.백엔드닷에이아이 컨티넘은 클라우드 API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네트워크 장애나 서비스 중단 상황에도 중요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평상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사이에서 지능형 중개 역할을 수행하다가, 클라우드 접속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로컬 자원으로 전환해 API 호출과 처리를 끊김이 없이 유지한다. 클라우드의 유연성을 유지하며 온프레미스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 시티처럼 인터넷 연결 장애가 발생해도 교통관제, 보안 모니터링, 비상 대응 시스템이 중단없이 작동해야 하는 상황에 적합하다”며 “이 밖에도 로보틱스, 금융, 헬스케어, 공공 안전 등 안정적 서비스가 필요한 영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래블업은 미국 내 여러 기업과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래블업은 이번 GTC 2025에서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으로 구동되는 개인 슈퍼컴퓨터용 백엔드닷에이아이도 소개한다. 기존 백엔드닷에이아이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모델을 경량화한 제품으로, 에지 AI 컴퓨팅 환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의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성분명 데노수맙)’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스토보클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프롤리아’의 국내 1호 바이오시밀러다.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골흡수를 막고 골밀도를 증가시킨다. 폐경 후 여성의 골 손실을 방지하고 골절 위험을 낮추며, 암 환자에서는 뼈 전이를 억제하고 골 구조를 보호해 합병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스토보클로는 1회 주사로 6개월 간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1주에서 길게는 3개월 주기로 투여해야 하는 타 치료제 대비 복약 순응도가 높다. 이에 따라 환자의 치료 부담과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으며, 의료진의 투약 관리 부담까지 경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 임상 3상 연구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이 입증됐다.의료진의 편의성과 안전성도 강화했다. 주사 후 자동으로 주사침이 몸통 안으로 숨겨지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한 손으로도 간편하게 주사 후 처리가 가능하다. 바늘로 인한 부상 위험도 최소화했다. 또 주사침을 감싸고 있는 캡에 라텍스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민감한 환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스토보클로는 종전 대비 인하된 가격 정책을 통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28%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동일 성분 바이오시밀러 중 처음으로 스토보클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올해 2월 유럽연합집행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한미약품과 지난 18일 한미약품 본사 파크홀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양사가 체결한 의약품은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사로서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 사가 함께 맡게 된다.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조5000억원에 달하며, 국내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749억원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 2월 허가를 획득했다.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개발 역량과 한미약품이 가진 영업 및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통한 혜택을 더욱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박재현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은 근골격계 치료제 시장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준비된 파트너로, 차별화된 근거중심 마케팅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상호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