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도 '재테크' .. 공짜로 여행보험..귀중품 맡겨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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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시즌이 돌아왔다.
가족들과 함께 산으로, 바다로 떠나 바캉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적지 않은 돈을 써야만 한다.
하지만 금융기관을 잘만 활용하면 적은 돈으로 보다 알찬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금융사들이 제공하는 여름철 바캉스 관련 서비스를 알아본다.
무료보험, 레포츠 예금상품 =피서지에 가서 무리하다 보면 감기 몸살 식중독 등에 걸리기 쉽다.
인스밸리닷컴은 바캉스무료보험 서비스를 제공, 이같은 질병에 대해 최고 50만원까지 병원비를 보장한다.
인스밸리닷컴 회원으로 가입하면 무료보험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은행들이 판매하는 레저적금에 가입해도 여행자 무료 보험서비스가 제공된다.
하나은행의 여행적금에 가입하면 제휴여행사의 여행상품 이용시 5%를 할인받는다.
또 보증없이 1백만~5백만원의 여행경비를 빌릴 수 있다.
여행자보험, 교통상해보험에도 무료 가입된다.
우리은행의 레포츠적금에 들면 레프팅 승마 스쿠버다이빙 등을 최고 15%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또 레저활동중 상해시 최고 5백만원을 보상해 주는 '레포츠사랑보험'에도 무료 가입된다.
"은행들이 판매하는 특화된 레저관련 금융상품을 잘 활용하면 무료 보험혜택은 물론 레저활동시 각종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게 웰시아닷컴(www.wealthia.com) 이정원씨의 설명이다.
알뜰환전법 =해외여행시 환전은 필수다.
은행들이 실시하는 환전행사를 잘 이용하면 할인혜택은 물론 경품도 받을수 있다.
조흥은행은 내달말까지 미화 1천달러 이상을 환전하는 고객에게 해외여행자보험에 무료 가입시켜 준다.
여행 후 남은 외국돈을 환전하면 환전수수료를 최고 50%까지 깎아 준다.
신한은행은 내달 10일까지 환전수수료 40%, 해외송금수수료 50%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또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 면세점 할인쿠폰(1만원권)을 준다.
우리은행은 5백달러 이상 환전한 고객에 한해 해외여행자보험에 무료 가입시켜 주고 면세점 이용시 10% 할인혜택을 준다.
무료대여금고 =바캉스중 집안에 남겨둔 귀중품이 신경쓰이는 사람은 금융사들이 제공하는 무료 대여금고 서비스를 이용해 볼만하다.
은행 증권사 등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휴가기간인 8월말까지 신분증과 도장만 갖고 오면 귀중품을 자사 금고에 무료로 보관해 준다.
우리은행 대구은행 대신증권 등은 전국적으로 각각 2백30개, 6백개, 1백여개의 무료금고를 운영하고 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