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100선을 돌파했다. 개인에 이어 기관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25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2.25포인트(2.55%) 오른 6121.89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6000선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6100선까지 넘어섰다.기관과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6814억원어치와 377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조2055억원어치 현물주식과 코스피200선물 152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상승세다.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9.73%와 14.31% 상승하며 가장 돋보이고 있다. 기아는 미국 조지아법인의 누적 생산대수가 500만대를 넘어섰다는 소식으로, 현대차는 로봇 사업 모멘텀 부각으로 각각 급등세를 탔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2.25%와 2.19%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앤트로픽이 소프트웨어 업체들과의 제휴 소식을 전하며 인공지능(AI)의 산업 잠식 우려를 완화한 데 더해, 다음날 새벽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세가 몰린 모습이다.LG에너지솔루션도 3.15% 상승하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0.93포인트(0.08%) 오른 1165.93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선 개인이 35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19억원어치와 82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가각 2.35%와 2.11% 상승하고 있지만, 바이오주들은 대체로 하락세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19원(0.57%) 하락한 달러당 1432.8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메리츠증권은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해 수소연료전지 기업 미코파워에 400억원을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 들어 메리츠증권이 단행한 첫 번째 모험자본 투자로, 신기술금융회사 에이에프더블유파트너스(AFWP)와 공동으로 조합을 결성했다. 미코파워는 국내 유일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전 공정 원천기술 보유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블룸에너지 등 약 5개 업체가 상용화할 수 있는 SOFC 원천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미코파워가 유일하다고 메리츠증권은 설명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미코파워는12대 국가전략산업 중 하나인 수소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의 핵심 기업"이라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미코파워는 최근 발전용 SOFC 설비의 국산화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정부 주도 신재생 프로젝트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열과 전기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분야에서도 현재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100킬로와트(kW)급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2027년 상반기 실증 운전이 가능할 전망으로 전해졌다.미코파워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생산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3000만와트(30MW) 규모 생산능력을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보급을 확대하고 수소발전사업자 입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팀 주축으로 추진됐다. 신기술금융팀은 투자자로부터 출자금을 모아 신기술금융조합을 결성하고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한다. 메리츠증권의 신기술금융팀은 2018년 2월 첫 조합 결성 이후 현재까지 누적 운용자산(AUM) 86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656억원,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54억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인 토대 위에서 해외시장과 보안 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일본 시장을 필두로 해외 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아울러 각종 보안 사고 대응 수요가 급증하면서 보안 사업도 큰 폭 늘었다. 차세대 동력인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사업 역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회사의 새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회사는 주당 360원의 배당을 결정했고 시가배당율은 4%, 배당성향은 30% 수준이다.회사는 "특히 올해는 '고배당 기업 요건'이 충족돼 배당소득 과세특례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주주의 실질적인 세후 수익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최근 정부와 기업들이 AI(인공지능) 및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는 만큼, 파이오링크는 네트워크 인프라 및 보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거라고 봤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폭발적인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은 당사의 기술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올해는 정부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발맞춰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주주 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