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3인방' 주가 급등세..이달들어 신영와코루 27%.BYC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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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C 신영와코루 비비안 등 '내의 3인방'의 주가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18일 증시에서 BYC 주가는 전날보다 3.62%(2천1백원) 오른 6만1백원으로 마감됐다.
신영와코루는 9.37% 급등했고 비비안도 5.09% 올랐다.
이달들어 주가 상승률도 신영와코루가 27.7%,BYC는 14.9%에 달했다.
최근에는 기관투자가도 이들 종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10일 굿모닝투자신탁운용이 비비안 8만7천주(6.33%)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동원증권 이채원 주식운용팀장은 "이들 기업의 실적은 꾸준히 호전되고 있으나 실적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근 내수주가 주목을 받으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BYC는 올 1분기중 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70% 늘어난 수준이다.
비비안도 같은 기간중 2백10% 늘어난 90억원,신영와코루는 38% 증가한 5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동원증권은 올해 예상실적과 18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PER(주가수익비율)가 BYC는 3.5배,신영와코루는 5.5배에 머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증권가 일각에서는 이들 기업의 유통주식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서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