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日 대금업체 연체율 낮다 .. 저축은행의 절반 수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에서 영업중인 일본계 대금업체들의 연체율이 국내 저축은행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중인 6개 일본계 대금업체의 지난 6월말 현재 연체율(5일이상 기준)은 평균 10.1%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A&O인터내셔날이 12.5%, 프로그레스가 11.8%, 해피레이디가 9.8%, 파트너크레디트가 12.6%, 여자크레디트가 10.1%, 예스캐피탈이 4.0%의 연체율을 나타냈다. 일본계 대금업체의 대출금리가 연 98∼1백31%에 이를 정도로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 이같은 연체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대출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체율도 그만큼 높다는게 금융계의 정설(定說)이다. 일본계 대금업체의 연체율이 이처럼 낮은 이유는 대출시 최소 5개의 전화번호를 확보하는 등 연체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부터 연리 60%짜리 소액대출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국내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최근들어 25%대에 이를 정도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말부터 저축은행들간에 대출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무자격자에 대한 대출을 남발,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저축은행들이 일본계의 연체관리 노하우를 받아들여야만 소액대출시장에서 일본계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돈 조금 더 내고 편했는데…" 인기 많던 아시아나 유료좌석 결국 [차은지의 에어톡]

      항공편 비즈니스석 가격은 부담되지만 이코노미석에서 조금 더 값을 내고 편안하게 여행하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된 아시아나항공의 유료 좌석 '이코노미 스마티움'이 사라진다.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2. 2

      "언제 이렇게 내려갔지?" 주유소서 '깜짝'…기름값 2주 연속↓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4.3원 내린 1741.8원이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가격이 높았다. 서울...

    3. 3

      "3%대 예금이 돌아왔다"…자산가들 돈 싸들고 '우르르'

      은행권과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 앞다퉈 연 3%대 금리 예금 상품을 내놓으면서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e-그린세이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