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만 여겨졌던 생명공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교육용 게임이 나왔다.

인터노리(대표 이성연)는 17일 생명공학 교육용 게임 '바이오니아'를 개발,한국과학문화재단(www.game.scienceall.com)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인체 내부를 배경으로 각종 병원체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인체 내에서 이뤄지는 면역체계와 유전자 정보의 작용을 게임으로 보여준다.

이 게임은 특히 핵산 염기를 사용해 20여종의 아미노산을 만들고 다시 이 아미노산으로 게임에 쓰이는 장비를 조합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이성연 사장은 "과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바이오니아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생명공학 용어나 개념에 친숙해지도록 만든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