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다스는 16일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늘어난 1백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주거래선인 KTF에 대한 중계기 판매가 꾸준히 증가했다"며 "중국 차이나유니콤의 입찰이 늦어도 8월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돼 3분기 실적이 대폭 신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입찰이 마무리되면 1백억∼2백억원 규모의 수출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위다스 관계자는 "현재 중국건보다 규모가 더 큰 미국 중계기 수출건이 진행 중"이라며 "이 수출건이 성사되면 4분기와 내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