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16일 정책 위원회.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현재의 양적 금융 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당좌예금 잔고 목표를 10조-15조엔 정도로 유지,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할 경우에는 이 목표에 구애받지 않고 자금을 윤택하게 공급키로 했다. 이번 회의는 미 주가 급락과 달러화 하락으로 미국 시장 등에 동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됐는데, 최근 일본 경기가 하락 국면을 탈출했다는 지표가 나오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추가 금융 완화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